동교동Dream +

창작자들이 모여서 생활하게 될 창작자를 위한 셰어하우스 입니다.
이를 위해  3가지 모토를 설정했습니다.

첫째. 셰어하우스도 집이다. 좋은 집을 짓자.
사람들은 어떤 집을 좋은 집이라 느낄까요? 창을 통해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고,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함께 사는 이들과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집. 이런 것들이 건축적으로 녹아있는 집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두 번째 모토는, 셰어하우스는 공유하는 집이다 입니다.
공유하기 좋은 그리고 공유해서 좋은 집을 짓고자 합니다. Alexander Christopher에 의해 쓰인, 유명한 건축 도시 저서, Pattern Language에서는 141. 자신의 방이라는 챕터에서 미국 사회학자 푸트와 코트렐의 연구를 근거로 들어, ‘혼자가 되는 기회를 자주 갖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Foote와 Cottrell의 연구란 타인과의 접촉이 증가하다가 그 한계점을 넘어버리면, 접촉은 더 이상 공감을 향상시키지 못하며, 오히려 방어적이 된다는 것이죠. 가장 사적인 공간인 주거를 공유하는 것이 Share-house의 개념이며,  그에 따라 타인과의 접촉이 많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그럴수록 사적공간의 보장이 확실히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바탕되지 않는다면 아무도 공유하지 않는 공유 주거가 되겠죠.

하지만 타인과의 관계를 단순히 public과 private으로 단순히 이분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친밀도와 개인의 상태, 또는 상황에 따라 관계는 달라 질 수 있죠.
따라서 개인의 방을 가장 사적인 공간으로 놓고 share house내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행위들을 나열하여 놓고

그 경계를 다층적으로 살펴본 뒤, 공간의 성격에 따라 공간을 셰어할 사람들의 단위를 나누었습니다.

셰어하우스 전체를 공유할 사람의 수는 대략 20명이지만,  나의 방과 이 공유 공간 사이에 방만큼 사적이지는 않지만 나의 사생활과 밀접한 부분들을 공유하게 될 “세대”라는 단위가 생기는 것입니다. 한 “세대”를 나누는 단위는 친밀도를 유지하기에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4-5명으로 설정했습니다.

세 번째 모토는 창작자를 위한 셰어하우스입니다.

서로 다른 공간은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감성과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하죠.다양한 공간의 제공을 통해 다양한  창작의 아이디어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려고 시도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지상과 가까운 1층과 지하에 PUBLIC 프로그램이 있고,
남쪽 2,3층이 각각 코워킹 스페이스, 공용 주방과 라운지의 공유공간이 되며,
북쪽과 남쪽의 상부층이 개별 주거 공간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매우 PUBLIC한 공간과 사적인 공간을 구분하면서 공유공간은 접근이 편하도록 한 구성입니다. 1층에서부터 길에 면하는 쪽은 café와  galley,
대지의 중간에 중정, 반층이 올라간 북쪽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보다 반층 위인 2층엔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고, 반층 올라가 북쪽으로 주거가 나옵니다.

다시 반층 올라가 3층의 전면에는 공용공간인 공동부엌과 라운지, 반층씩 올라가면서 4,5층에 주거가 배치되고, 옥상에는 옥상정원으로 구성됩니다.

구분 : 신축

위치 :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13-74, 113-92 번지

대지 : 353.50m²

건축면적 : 211.5m²

연면적 : 702.3m²

층수 : 5F

용도 : 근린생활시설

준공 :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