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RCIAL
Yeonnam-dong, Mapo-gu, Seoul
패션디자이너인 건축주 부부는 연남동이 가진 묘한 감성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고, 아기자기한 소품가게나 디자이너들의 공방이 모여 있어 즐거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과도 같은 반려견과 즐겁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다는 점때문에 그동안 한번도 와보지 않았던 ‘연남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기로 단번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동산 가치나 학군이 아닌 도시의 매력을 느끼고 저희를 찾아온 반가운 손님들이었습니다. 40평이 조금 넘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이 대지를 접하고, 우리는 건축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건축주가 가지고 있던 훌륭한 가구와 그림이 돋보일 수 있고, 그들이 원하는 공간을 충실히 구현 하는 것이 우리의 소임이라 생각했습니다.